어제 내린 눈으로 인하야~
폭격맞은 넘들
측백나무 이넘은 원래 보초병이었으니 그려러니 하고~
주인 잘 못 만나 미리 봄 준비하다 된서리? 맞은 넘들~
이넘 철쭉이 제대로 꽃이 필끄나~
젤 심각한 이넘 돌단풍과 애란이 친구처럼 지내다 돌단풍 이쁜 새싹 올라오다
눈 속에 파 묻히고.
힘차게 올라오던 꽃대는 수그러져삘고~
ㅠㅠㅠㅠ
눈은 오는데 돌이 무거워 나혼자 들 엄두도 못내고~
걍 니인생 니가 알아서 헤쳐가라 하며 냅두었는데
오호 통재라~
시도때도 없이 계절은 잊은 그대여~
이제 제정신 찾아 오너라~
추워 죽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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