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찍지도 못했고, 핸드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이 좋진 않지만 사진과 같이 올려 봅니다..
그냥 재미삼아 봐주세요~
아래 사진은, 첫 날 자재를 실은 트럭이 비포장 초입에서부터 낑낑거리다 결국 밭으로 빠졌습니다 .. 굴삭기를 끌고 내려와 와이어 로프로 끌어내려고 하는 중이랍니다~
저는 굴삭기 안에서 운전하고 바깥에 보이시는 분이 저의 형님.... 밴딩파이프의 높이가 높아서 포장도로를 올 때 전신주의 전선이 늘어져서 통과 못할 때면 자재실은 트럭에 올라타서 쇠봉으로 전선줄을 밀어 올리며 여기까지 왔습죠~ 쇠봉의 무게와 늘어진 전선의 무게, 그리고 이동하는 트럭에서 중심잡기 힘들어 고생 많이 하셨지요...ㅋ
드디어 끌려 나오는 트럭....
그 때 마침 후배네 가족이 도착했습니다...아들이 맑은 물을 보고 좋아라..하구요.. 제 트럭에는 5톤 물탱크가 실려 있습니다.
제 차가 먼저 갔으면 미리 설치할 곳에 측량을 하고 있었을텐데...이래저래 시간만 많이 빼앗겼습니다~
굴삭기로 트럭을 통째로 끌어서 올라 갔습니다. 땅이 평탄해진 곳에서는 와이어 로프를 풀고 길가 돌멩이들을 정지작업하면서 길을 내며 올라갔습니다.. 후배 와이프랑 딸..그 뒤로 열심히 자재를 내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있는 자주색 티 셔츠의 저.....이 짱구입니다.헤~
자재를 다 내려 놓으신 부경농자재 이부장님께서 가재를 잡고 가시겠다며 후배 딸과 함께 돌을 뒤집고 있습니다~
열심히 자재를 나르고 있는 고마운 후배~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현장입니다..
이전 주인께서 쓰시던....폐 컨테이너.. 내부가 다 썩어서...언젠가는 확~ 걷어내고 창고로 쓸 생각입니다.
현장 치수를 재며 갑론을박~~ 90도 직각 잡는 게 영~ 쉽지 않네요.. 땅의 평면이 완전한 평면이 아니라서요..
결국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해서 딱! 90도를 잡았습니다. 이럴때 수학을 좀 했던 것이 유용~~
5미터*12미터이니까 빗변은 13미터.. (a제곱 + b제곱=c제곱)
12미터 기준선의 한쪽지점에서 다른쪽 지점부근에 13미터의 원을 그리고 다른 쪽 지점에서 5미터 원을 그려서
만나는 곳이 딱! 90도로 5미터 직선을 만들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자재 나르고 땅에 츨걍하고 표시하고 굴삭기로 파이핑하고 밴딩파이프를 몇 개 꽂아
본 첫날이었습니다.
굴삭기로 파이핑하는 장면은 없네요..
옆지기도 겁이나서 조마조마하면서 지켜보느라 미처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
굴삭기 사다리.......ㅎㅎ
서까래와 가로장선의 일직선을 보고 있습니다. 맨 끝 밴딩파이프는 피스못으로 박아야 해서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 제가 중력 도구로 쓰일때입니다. 굴곡이 있는 각 밴딩파이프를 조리개로 체결하는데 20센티 이상 높이 있는 밴딩을 제가 매달려 아래로 잡아 당기고 형님이 조리개를 채우고 있습니다....헉헉~~
이렇게 한 것이 2일간이었습니다.
그 다음 주는 사진이 없습니다.. 비가 워낙에 많이 온 관계로.....지송~
사진도 별로 못 찍고 속도도 안나고..힘은 들고....에휴~~
이누메 비닐하우스~~~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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