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쉬니 여기저기 돌아 댕기다
습관처럼 일욜날 느즈막하게 홍천으로 출발
어차피 땅도 얼어 할일도 없고~
걍 쓰잘대기 없이 돈버리며 돌아댕기자니
이왕이면 현실적으로 기름값 버리고 돌아 다니느니
또 한번 가 보자고~
떠날때 눈발이 한두개 날리더만~
도착하니 더 내리고~
집에 갈려면 개고생이겟다 함시롱
계속 여기저기 쏘다니고~
아래 사진은 남노일 강변입니다.
이곳에 간 이유가 있었다는~
지난 가을에 놀러 갔다가
맘에 드는 통나무가 수해에 떠내려 왔는데
잔뜩 물 먹어서는 나 잡아 잡수~
너무 무거원 꼼짝도 않기에
찜만 해두고~
이렇게 낑낑대며 굴리고 또 굴려서 차에 싣었다는~
아래 사진은 남노일강 건너 쪽 입니다.
걍 눈덮힌 모습이 이뻐서~
요넘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무엇에 쓸 물건인고~
나중에 생각키로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강변북로가 장난이 아니었슴둥~
울아들 왈
떠나자 마자 전화와서~ 오늘 위험하니 홍천 가지 말라는~
걍 무시하고~ 어차피 나온길 걍 달료 어빠야~ㅎㅎㅎ
울아들넘 돌아오는 길에
지 동생 지네 집에 데려다 학교 잘 보낼테니
걱정말고 거기서 대충 좋은곳 잡아 자구 오라고~
ㅎㅎㅎ
걱정도 팔자네
요기는 조금 미끄럽긴해도 갈만하다고~
심심하면 전화 해서는 괘안냐고~
자기도 나갔다가 5번이나 접촉사고 날뻔했다고~
오다 단월면 쪽에서 대형사고 나는 걸 보고는~
저거는 급브레이크 밟아서 차가 돌아서 생긴 일이라고~
천천히 가자면서~ㅎㅎ
계속 전화 수시로 오기에 귀찮아 내가 도착하면 전화한다해도~
서울 들어서면 장난이 아니니 오지 말라고~
고집 부리고 집에 무사히 도착
'홍천 야생화 가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31일 지지난 주말 이야그 (0) | 2010.02.10 |
---|---|
창고~ 기초 (0) | 2010.01.25 |
지난 주말 이야그 (0) | 2009.12.15 |
지난 주말 이야그~ (0) | 2009.12.14 |
길이 너무 멀어서~ (0) | 2009.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