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또 만납시다.[13]
10거래일 여분으로 11월 2일을 역발상 매수 시작일로 보시고,
만기일 주간은 인내해보자는 의견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주 매수를 못한분 관점, 월화수 장중 짧은 조언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열의가 너무 뜨겁다할까. 게시판도 너무나도 부산하고, 저는 조금 얌전히 빠질까합니다.
사실 제가 9월부터 다시 글을 드리면서 제 밑천이 동이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범주의 이야기는 거의 다 한것 같습니다.
단기매매자가 아니라면 사실상 내년을 대비한 배팅이라 봐야안되겠는지요.
이제 만기일이 지나면, 11월 중반이 넘어가고, 12월 술자리좀 하다보면 새해아닙니까.
화수요일 조정이라면 오히려 만기일부터가 장이 좋을수있다는 글도 드렸는데.
내일이 그날이군요.
매월 두번째 목요일. 매월매월 만기일에 대한 우려목소리는 항시 있습니다.
조금은 오해를 하시는것이, 통상 만기일을 떨어질 확률이 보다 높은날로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파생상품의 만기일이다보니 파생거래가 특히 활발해지는 날이고요.
선물시장의 변동성 영향으로 현물시장도 변동서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도입니다.
동지님들이,, 장중 시장을 읽는데 있어서는 파생매매의 경험이 꼭 필요합니다.
추세선을 긋고 봉의 패턴을 가늠해보는것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기술적분석상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거래량의 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부하시는분들은 주가패턴은 연구하되 거래량 패턴은 잘 모르며,
주가 이평선은 너무나도 면밀히 지표하나, 거래량의 이평선은 등안시하기도합니다.
음.. 선물지수와 현물지수의 차이를 말하는 베이시스의 이해가 기본되어야하고.
예를들면 베이시스값이 +-0.4~0.7의 갭이 생기면 프로그램 매수매도가 나오고요.
3 6 9 12월 만기일에 베이시스가 0이되는것이 교과서이나 롤오버라는 개념도 있지요.
또.. 프로그램매매에 있어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정도는 구분하실줄 아셔야지요.
저도 한때는 파생매매만 했다는 이야기를 드린적이 있는데,
끊은지는 오래되었습니다. 보통 파생을 하는선생들은 현물은 시시해서 하지못합니다.
저 역시도 욕심을 줄이고 현물로 넘어오기까지는 참 인고시간이 길었습니다.
제가 한번 죽기로 결심한 심정의 연유도 파생매매에 의한 것이었고요.
또..참 큰 돈을 만져본것도 그곳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도로 빼앗아 가더군요.
안된다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면 한번 체험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를 고수고수 하는분들 말은 감사하고 하지만은..
저는 별사람이 아닙니다. 뜬구름을 잡지는 마십시요.
제가 그렇게 대단하면,, 주식 20년가까지. 이미 대한민국 부호가 되있지않겠습니까.
현실은 그렇지 못한겁니다.
오늘 사담으로 채워지는 의미없는 글 같습니다.
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제 글을 그래도 보신분들은 이미 방향성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만일 제 의견부분과 확연히 다른 시장 하향이 나온다면 그때는 내일이라도 오겠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회라고 생각을 하는데,,
수익을 내야만 고수는 아닐테고. 본인이 잘 모르겠다면 매매를 쉬는것도 좋습니다.
지금 시장을 관망하자는 의견을 지독하게 유지하는분이 고수들일지도 모릅니다.
주식자체가 위험을 사는 행위기도하고, 저는 아직 욕심이 많은 돼지이다보니까.
또한번 과감한 배팅을 해놓고 기다려보겠습니다.
현재 참여자들이 길게 마음 편하게 임할 구간이 아니란것은 잘 압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문제가 남아있을뿐, 이번의 구간이 차후 그리높은 구간만은
아닐 가능성이 훨신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시장이 확연한 턴을 하기전까지는 주변주들이 오히려 재미있을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향후 시장을 다시 주도할 종목들은 탄력이 떨어지는 구간이 올지모릅니다.
바스켓 틈새시장안에서 일시 개별주들이 파닥거리는 연유또한 그런것입니다.
참여자들이 주변으로 눈을 돌리는 미끼를 던진다고 생각합니다.
지수주도 낙폭과대주가 단기간은 재미있을지 모릅니다.
상반기의 주도주군. 시장 조정폭대비 빠지지를 않았지요. 반대로 현재 탄력은 적습니다.
그러나 향후 좋은장의 노른자를 원하신다면..무슨 의미인줄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매매를 뒤돌아보시고요, 손실모델을 하나씩 제거하십시요.
절제된 매매휫수 이 부분 명심하시고, 죽어도 손실을 보지않겠다는 정신무장 필요하죠.
항상 자신의 잔을 비워두고, 배울수 있는것은 다 배우십시요.
그러다보면 어느날엔 자연스럽게 스스로 방어와 공격본능도 생길것입니다.
대부분 과정에서 자금이 이탈되지만, 견딘후엔 본능데로만 움직여도 돈은 저절로 옵니다.
두려움과 배짱.. 스스로 정제함이 필요하겠지요. 오직 자신이 문제이고 답일것입니다.
체험이 최고의 가르침입니다. 누구나 실패는 하지요. 저도 또 겪을지 모를일이지요.
그럼.. 두달정도 필름없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기분으로 글을 드렸는데..
원금 손실로 마음 고생심한 동지들에게 조그만한 도움되었길 바래봅니다.
근간에 제 글에서 혹시 표현상에서 거슬리는 구절이 있었다면 해량심을 바랍니다.
이번만큼은 대한민국 개미도 돈좀 벌었다는 뉴스 한번 보고싶습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