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유지비 1만원, 전기차 시동 건다
경향신문 | 경향닷컴 손재철기자 | 입력 2010.08.29 23:56
킨텍스서 최근 열린 2009 서울모터쇼에 국내 한 전기자동차가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2인승 전기차로 모델명은 'e-ZONE'. 이른바 전지로 운행하는 자동차. 최근 이러한 전기자동차산업에 전 세계 주요국가는 일명 바이오 에너지산업과 더불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 Mitsubishi, 심지어 페라리 조차도 전기차 컨셉 개발에 뛰어들었다. 전기자동차는 이미 전 세계 공통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온난화와 환경오염의 주범인 내연기관을 대체할 주요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전기자동차 글로벌 아이템으로 떠올라'
미국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제조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되는 전기차 상용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또 차체 충돌실험 기준, 충전인프라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가격도 문제다. 주요 국가 전기자동차 상용화 가격은 대당 4천만원서 많게는 1억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수용 가능한 가격선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 국내 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맛수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기기자동차 전문제조기업 CT & T(대표 이영기)는 지난해 12월 1회충전에 주행가능거리 100km가 넘는 근거리 전기차 'e-ZONE'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외형상 크기는 소형차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이 작은 전기차가 국내 첫 전기자동차 고유모델이다. 한달 유지비는 충전비용으로 1만원 정도며 월 1500km 주행은 거뜬이 주파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계산 필요없이 기름 한방울도 안들어가니 내연기관 엔진, 하이브리드 플랫폼에 비교해 유지비에선 백전백승이다.
2009 서울모터쇼서 전기자동차제조기업 CT & T가 국내기술로 제작된 근거리 전기자동차 e-ZONE을 선보이고 있다.
'말그대로 엔진없는 전기자동차'
이 차 정말 엔진 없을까? 당연히 없다. 앞 본넷 열어보면 엔진대신 충전지가 그 뒤로 모터가 얹혀 있다. 그러면 이 차 용도는 무엇일까?
씨티엔티 김형조 홍보팀장은 "e-ZONE은 차세대 전기자동차로 이미 전 세계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법규)기준안이 마련되면 내수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현재 전기차는 말 그대로 해당 법규내 분류가 없다. 이러다보니 아직 일반 도로 주행은 불가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 녹색산업성장전략과 맞물려 변화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선 캐빈형 유틸리티카와 승객수송용 8인승 투어링카를 전시했고 우체국배달차, 경찰차, 밴형 등 총 7종을 선보였다. 가격은 1천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글로벌 아이템으로 떠올라'
미국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제조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되는 전기차 상용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또 차체 충돌실험 기준, 충전인프라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가격도 문제다. 주요 국가 전기자동차 상용화 가격은 대당 4천만원서 많게는 1억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수용 가능한 가격선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 국내 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맛수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기기자동차 전문제조기업 CT & T(대표 이영기)는 지난해 12월 1회충전에 주행가능거리 100km가 넘는 근거리 전기차 'e-ZONE'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외형상 크기는 소형차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이 작은 전기차가 국내 첫 전기자동차 고유모델이다. 한달 유지비는 충전비용으로 1만원 정도며 월 1500km 주행은 거뜬이 주파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계산 필요없이 기름 한방울도 안들어가니 내연기관 엔진, 하이브리드 플랫폼에 비교해 유지비에선 백전백승이다.
'말그대로 엔진없는 전기자동차'
이 차 정말 엔진 없을까? 당연히 없다. 앞 본넷 열어보면 엔진대신 충전지가 그 뒤로 모터가 얹혀 있다. 그러면 이 차 용도는 무엇일까?
씨티엔티 김형조 홍보팀장은 "e-ZONE은 차세대 전기자동차로 이미 전 세계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법규)기준안이 마련되면 내수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현재 전기차는 말 그대로 해당 법규내 분류가 없다. 이러다보니 아직 일반 도로 주행은 불가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 녹색산업성장전략과 맞물려 변화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선 캐빈형 유틸리티카와 승객수송용 8인승 투어링카를 전시했고 우체국배달차, 경찰차, 밴형 등 총 7종을 선보였다. 가격은 1천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골프차·전기차 수출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수출 타겟 시장은 미국이다. 미국은 이미 근거리 전기자동차(Neighborhood Electric Vehicle) 시범 확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4만가구 규모 'The Villages"에는 3만8천대의 NEV 전기차가 돌아 다닌다. 이 마을에선 집집마다 전기차 전용 차고가 있고 대형 마트선 NEV 전용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신흥주택단지의 교통수단을 전기차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미국엔 이 같은 근거리전기자동차(NEV) 환경에 걸맞는 주거커뮤니티가 플로리다주에만 200여개, 전국적으로 2000여개인 점을 감안, 약 30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가 운행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회사는 이런 미국내 근거리전기자동차(NEV)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게 전략이다. 이미 NE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Club CAR, EZ-GO측으로부터 업무제휴를 받아 Full Door, RHD(우측핸들)주문형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 수출 길이 열릴 전망이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미국 근거리 순찰차용으로 e-ZONE을 계약체결해 향후 2년간 4000대 규모로 '메이드인코리아' 전기자동차를 자동차 강국 미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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