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철이 맞나 봅니다.
겨우내내 꼼짝도 않던 뒷 텃밭 주인이 대식구 대동하여
도착할 당시 땅파기에 푹 빠져있드랬습니다.
집이 가까우신 분은 참으로 좋겠습니다.
저희는 아침 8시에 출발준비 ~
짐 싣고 하면 30분 후다닥 가삘고~
터전에 도착하면 빠르면 10시 반 정도 비스므리 됩니다.
조금 일하다 점심묵고~
요즘은 시간이 아깝고... 나가서 밥묵자니
1시간 30분은 족히 날라삘고~
오는시간 가는 시간 (이넘은 대책 없습니다. 길 밀리면 족히 3시간짜리~)
요즘은 거의 안밀려서 좋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얼마 안되고
할일은 태산이고~
쌩초보 농군이라 손은 느리고
그래도 텃밭농사 20년 넘게 지었는데
그거하거는 완전 다르네요.
집 텃밭이야 짬 나는 대로 하면 힘도 안들고
묵을거도 아주 많고
보는 것도 많은데
일주일에 한번 가서 할려니~
아래사진은 또 도라지 한이랑 씨앗 뿌렸습니다.
다음주일에 가서 뿌리면 도라지는 끝 입니다.
민며느리 삼은 철쭉~!
저번에 8주 심고 남은 52주 이번에 다 심었습니다.
부엽토 반죽 쫄깃쫄깃하게 해서리~
잘 ~ 이쁘게 꽃피워 나중에 집 지을때 얼굴 치장 이쁘게 해 달라고 부탁도 함시롱
이넘만 아니어도 도라지 다 뿌리고 더덕 시작 했을 거인디~
돌담을 쌓고 심어야 정석인디~
급한대로 잠시 순서를 바꾸었습니당.
아잉 ~ 식목일이 조금 뒤였으면 순서가 맞는거인디~
ㅎㅎ 요넘은 무얼까나?
울 이쁜넘들 젤 중요한 먹을 양식통
수질검사 다 끝나고 모터 얼까 두렵기도 하고~
일년내내 맛있는 물 수고해 달라고 집 지어 주었네요.
참~ 참~!
감자도 저번보다 더 긴 이랑에 더 심엇는데 일하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고구마 싹 혹시 나올라나 싶어 호박고구마 x션에서 주문해서
집에 물에다 살짝 목욕시키는 중이고
나머지는 땅에다 살짝 심어 봤습니다.
어느 넘이던 먼저 고개 내밀면 그넘 잘라다 널리 퍼트리겠습니당.
몇년전에 뒷 텃밭에 호박 고구마 심어서 조금 캔 경험도 있고~
저는 고구마 보다 고구마 줄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고구마 줄기 얻으려고~ㅋㅋㅋㅋ
시간에 쫒기어 힘은 조금 들지만 서도~
이달말까지만 쫒기면 될거 같은디~
힘들어도 밀고 가는 거야~!
암 ~!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그옛날 누가 그랫는디~
거기다 덧붙여 포기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나의 모토입니당.
울님들 소꿉장난 한다고 놀리기 없기~
걍 무대뽀로 한다고 놀리기 없기~
사진찍기가 나날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고 퇴보 되어 가나 봅니다.
제가 찍는 시간이 해 넘이 시간이라 그런지 방향을 아무리 잘 잡으려해도 ~
빛체 반사되어 허옇게만 보인다는~
ㅎㅎㅎ
변명 같지요?
진짜 안되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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