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중소기업 66곳을 퇴출, 108곳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5일 “여신 규모 30억원-500억원의 중소기업 천 461억개사를 대상으로 채권은행이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66개사를 퇴출(D등급) 108개사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 규모는 2조 5천억 원으로, 은행들이 추가로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은 약 3천 8백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1,2차 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은 모두 287개사(C등급 185개사, D등급 102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금감원은 “1,2차 신용위험 평가 결과 C등급으로 분류된 업체에 대해서는 과감한 채무 재정을 통한 워크아웃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채권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여신 규모 30억원 이상 등 나머지 중소기업에 대해 3차 신용위험 평가를 할 예정이다.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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