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일지

도라지 최종 파종

하늘매발톱 2011. 4. 27. 07:26

4월 26일 화요일

 

드라이브겸 벚꽃구경하러 청평호반 거리를 구경하러 나섰다가 밭에 잠시 머뭄.

시간이 완전 더블로 걸린다 -3시간

전년보다 벚꽃이 조금 일찍 졌다.

 

더덕밭 맨끝 이랑에 도라지 씨앗 파종

도라지 파종을 끝으로 올해 파종은 끝이다.

이제 밭 갈면 땅콩과 호박 고구마와 약간씩의 모종만 심으면 끝

 

석기시대 식당에서 전년에 얻어온 꽃들도 있기에

참취가 있었으면 한다해서

텃밭에 있는 참취 전부 다 주었다.

난 집에서 또 솎아다 천천히 심어야겠다.

카페트 큰 것도 필요하다기에 주었다.

우리한테는 조금 큰듯도 하고 작은 카펫이 있기에...

 

구경만 한다고 출발했는데 막상 가보니 일이 지천이라...

도라지 파종한 이랑부근에 물빠짐 고랑 완성

이슬비가 오락가락하여 땅이 젖어서 작업하기 아주 굿이다.

 

아주가를 옮기고 초롱꽃을 그자리에 포기 나누려 약간의 준비작업하고.

앵두나무까지 옆 가장자리에 퇴비 조금씩 묻어줌.

 

도라지와 더덕등 꽃들의 새싹 경진대회 열린듯하고..

너무 예쁘게들 나오는 듯~

 

농사는 기후탓인지 홍천이 전반적으로 한달 가까이 늦는듯하다.

이제 밭갈기 시작인 곳이 대부분이고~

올해 유난히 늦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