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모든 것

[스크랩] 유기농업의 필요성

하늘매발톱 2010. 8. 3. 09:53

1.유기농업의 필요성 


인간은 자연의 순환 속에서 그들과 함께 일체가 되어 질서 정연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만들어 놓으신 존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이 병들면 사람도 병들게 되어 있고, 자연 생태계의 질서가 무너지면 인간 생활의 균형도 무너져

파괴되어 버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파괴하여 잃은 자연을 다시 회복해서 그 속에서 사는 것이 순리가 되어야 하는데,

사람이 잘못해서 한번 훼손된 자연의 질서를 원형그대로 회복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오랜 세월동안의 땀과 노고와 시련과 인내의 대가를 치러야 되는 것이다.

 

자연은 순진하고 거짓이 없어서 그만큼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임했을 때

그들도 그대로 보답해주는 사랑의 실체들이다. 인간은 결국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망각하고

죽는 순간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되어있다.

 

고도의 경제성장과 과학 문명의 발달, 그로인한 물질의 풍요가 그러한 인간의 소망을 채워주는 길이라고

생각하게끔 인간사회는 변해왔고 또 변해갈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세상은 물질의 풍요를 이루어 잘 먹고 잘살아야 한다는 소위 웰빙시대를 맞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생명의 위기의식은 오히려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다량의 화학물질 섭취로부터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환경 호르몬의 정체가 알려 지면서 세상은

불안의 먹구름에 휩싸이게 되었다.

 

외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밝혀진 결과에 의하면 환경호르몬 영향으로 인해 남녀 정자수를 감소시키고,

인체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고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환경 호르몬 중에서 다이옥신 물질이 대도시 대기 중에서 평균 기준치에서

2.5배 이상이 검출되었고 저수지에 사는 물고기와 개구리에서도 성 관련 조직일부에서 이상 현상이 관측될 만큼

 수질 오염도 심각하게 나타났다.

이제 우리나라도 환경호르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자연 순환 농업이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광대한 물질 순환의 핵심은 흙이다.

 

태양빛을 받아 자라나는 산속의 수목들과 들에서 자라나는 풀들은 계절을 따라 수명이 다하면 낙엽이 되어

흙으로 돌아가고 이러한 수목들과 풀들 속에서 기생하던 소동물류나 곤충류들은 새나 동물의 먹이가 되고

그 배설물을 흙으로 보내다가 죽으면 그들도 역시 흙으로 돌아간다.

 

흙은 이것들을 다시 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게 하거나 분해시켜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 식물들을 다시 길러낸다.

이렇게 질서 정연하게 자연을 순환시키고 있는 위대한 힘은 땅속에서 이러한 순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부지런히 일하고 있는 작고 미세한 미생물에 의하여 진행되는 것이다.

이들이 바로 각자의 역할을 부지런히 수행하면서 대자연의 물질 순환이라는 위대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물질 순환을 가능케 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은 날이 갈수록 이러한 미생물 군이 활동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과학문명의 발달과 경제성장으로 인해 물질순환의 근원인 토양이 급격히 병들어가고 있다.

 

중금속이나 화학비료, 농약의 살포로 인한 토양오염, 환경호르몬 이라는 공포의 화학물질에 의한 대기와 수질 오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며 다가오고 있다.

 

흙이 살아야 먹을거리가 살고, 먹을거리가 살아야 인간이 살게 되는 것은 자연의 변함없는 순리이다.

그와 반대로 흙이 병들면 먹을거리도 병들고 그것을 먹고사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병들게 되어있다.

 

요즈음 세상에는 성인병, 각종 암병, 문화병, 기형아를 낳을까봐 출산을 기피하는 젊은 부부들의 출산 기피현상,

어린아이들까지 비만증과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들…….등

 인간들도 자기 생명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하는 절박한 상황에 당면하게 되고 인간의 멸망을 자초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져가고있다.

 

이러한 위기의 실상은 어디로부터 기인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먹을거리가 병들었기 때문이고

 먹을거리가 병들었다는 것은 먹을거리 식물을 생산해내는 모체인 흙이 중병에 걸려있다는 증거이다.

 

오곡이 무르익은 황금빛 들판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가을은 참으로 풍요롭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각종 농약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오래전 어느 환경농업지의 기사를 통해 환경호르몬 물질 중에서도 아주 미량으로 인명까지 빼앗는 맹독성을

지닌 다이옥신의 분해가 가능한 미생물이 흙속에서 살고 있는 토양 미생물 중에 존재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다이옥신 분해의 커다란 희망을 가지고 외국 어느 신문에 톱기사로 “다이옥신 퇴비로 분해” 라는 제목 하에

어느 기술 대학교의 연구팀이 음식물 찌꺼기와 완전 발효된 퇴비를 다이옥신이 오염시킨 토양에 희석하였더니

다이옥신 성분이 대폭 소멸되었다는 실험결과가 밝혀진 일이 있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다이옥신을 먹고 분해하는 미생물은 자연 속에 무수히 많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대량의 미생물을 함유한

미생물 발효퇴비가 다이옥신을 분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생물 발효퇴비 1g 속에는 1억 마리의 미생물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자연의 정화작용은

자연계에서 존재물질을 분해 또는 합성하며 생태계를 건전하게 보존하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이치요 순리인 것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화학합성 물질의 남용은 시간이 흐를수록 분해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화학합성 물질로 남아서 황경파괴의 주범이 된다.

 

인간들이 한 걸음도 내다보지 못하고 일시적 평안과 눈앞의 이익만 따라가다가 저지른 환경파괴에서

자신들의 건강파괴와 인류의 생명 위기 단계까지 몰고 오게 되었는데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깨끗하게 되살아난 물과 안전하게 생산된 무공해 유기농산물 먹을거리를 먹고 마시므로 자신들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노력 외에는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것이다.

 

환경파괴의 주범을 퇴치하는 방법은 우리의 먹을거리를 길러내는 모체인 농토,

흙을 건강한 흙으로 살려내는 길 밝에 없다. 건강한 흙이란 농작물을 건강하게 길러낼수있는 온갖 토양 미생물이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고 있어야하며 또한 생리작용이 원활하고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흙속에 이러한 작용은 지상에서 생장하는 식물에 대하여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되며 풍성하고 영양가 높은

 농작물의 수확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서 이바지하는 근원이 되는 것이다.

 

흙을 비옥하게 한다는 말은 농작물을 길러내기 위하여 직접비료(화학비료)를 농작물에 주거나

 되도록 많이 줌으로써 흙속에 비료분을 축적시킨다는 뜻으로 알아서는 큰 잘못이다.

 

식물이 건강하게 생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골고루 공급되는데 필요한 조건은

첫째, 토양 미생물 등의 활동이 왕성하며,

두 번째에는 그 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의 뿌리가 토양 깊숙이 널리 퍼져 있어야 하며,

그리고 세 번째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토양의 이화학적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가가 문제이다.

 

유기 농업은 오묘한 기술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를 따라가는 평범한 기술이어야 한다.

다만 장기간의 과도한 농약 살포와 화학비료 남용으로 미생물계도 균형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작물성장에 유익한 미생물을 증식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다시 말해서 친환경 농업이란 날 이가면 갈수록 피폐해져가는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인류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명의 농업임을 새롭게 각성하고 이 길만이 지구상에 인류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고 친환경 농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 절명의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임을 일깨우면서

묵묵히 전진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2.우수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방안


1)토양과 근권미생물

토양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자원 중에 하나이며, 또한 조물주가 인류에게 부여한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보물이다.

인류의 생활은 토양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것은 인류 생명이 되는 식량을 생산해주고 생활공간이 되는 아름다운

천연계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식물은 토양 중에서 생장하는데 태양 에너지를 받아서 생물화학적 에너지의 전환을 거쳐 토양 중에 수분과 영양을

흡수하여 성장하여서 식량자원을 생산한다.

 

그러므로 인류의 생활은 기본적으로 토양을 떠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인류의 생활기반은 풍성하고 비옥한 대지이다.

농작물을 풍성하게 키워 무르익게 하고 온갖 가축들을 튼튼하게 길러내는 기름진 흙이 이른바 과학농법이란 미명하에

화학비료와 농약의 과잉투여로 인해 황폐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토양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은 건강할 수가 없고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여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어왔다. 인류의 생명의 젖줄이 되는 당은 모든 생물을 죽이는 농법으로 인하여 파멸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흙은 살아있다”는 말이 있다. 지구상이 흙은 분명히 살아있으며 한줌의 흙에서 수억에 달하는 미생물을 비롯해서

토양미생물들이 서로 공생공존하며 조화롭게 생태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의 활동이 흙을 기름지게 하여주며 식물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여준다.

비옥한 토양은 모든 생물의 생명을 유지해주는 모태인 것이다.

 

이러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한 흙속의 생명체들이 근대화 농업에 의하여 생존을 위협받고 있으며

그 결과 농토의 황폐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근대농업에 있어서 흙은 무기적인 대상으로만 여겨져 왔다.

농작물이 요구하는 비료성분만 흙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이론적인 근거에 의하여 농경이 이루어져 온 것이다.

 

흙은 결코 무기체가 아니라 가장 동적이며 유기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인 것이다.

흙은 모든 동식물의 생명의 원천이며 모체 이므로 “흙은 살아있다” 는 말이 예로부터 전래되어 온 것이다.

 

지력 즉 땅심이란 무엇인가?

땅심이 있는 토양이란 농작물을 건강하게 길러 낼 수 있는 흙을 말한다. 즉 풍성한 토양 미생물들이 조화롭게

공생공존하며 또한 원활한 생리 작용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토양 속에 이러한 작용은 지상부에 식물의 생장에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되며 질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농작물을

풍성하게 수확하게 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근원이 되는 것이다.

 

식물이 건전하게 성장하게 위하여 모든 영양분이 균형 있게 공급되는데 필 요되는 조건 즉 토양 미생물의 황동이

왕성하며 토양 속에 양분을 흡수하기 위하여 식물의 뿌리가 토양속 깊이 널리 퍼져서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토양의 이화학적인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작물생장에 필요되는 비료성분을 오래 지니는 토양의 보비성, 식물의 뿌리가 땅속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호흡작용을 해야 하는데, 호흡작용으로 소모되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통기성,

또한 필요한 만큼의 수분이 함유된 보수성, 장마철 강우로 인한 땅속의 수분과잉에 대하여 배수성이 좋은

물리적 성질 이외에도 PH,영양공급능력 등 화학적 성질과 토양미생물을 포함하는 성질이 균형 있게 갖추어져야

작물생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모든 성질에 의하여 형성되는 토양의 생산력을 지력 즉 땅심이라고 한다.

 

이러한 뿌리의 생리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지력이 있는 흙이라야 참으로

살아있는 토양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토양의 이화학적 조건을 갖추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퇴비 또는

유기질비료의 주체인 유기질인 것이다.

 

이 유기질은 토양 속에 무수히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데 토양속에 미생물은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고 현미경으로 확대하였을 때만 개개의 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데 간혹 토양 중에 군을 이루어

하얗게 보이는 것은 토양미생물이 집단으로 번식되어 있는 상태이다.

 

땅속에는 조류나방선균, 사상균,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외에 효모 등 일천여종이 공생하고 있으며

이들 중 900여종이 유효미생물이고 100여종이 유해미생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 미생물들은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서로 영향을 미치며 바른 속도로 번식과 성장을 하면서

질소, 탄소, 각종 미네랄의 순환에 관여하며 식물뿌리 생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토양 중에 유해미생물이 유효미생물보다 많이 번식하였을 때 뿌리 생육에 어떠한 나쁜 영향을

 미치겠는가를 생각하여야 한다.

 

토양 중에 식물뿌리는 지상의 엽경부에 비교해서 조금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등하게 번식해 있으며

땅속에 공극을 따라 신장을 계속하면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식물의 지상부인 줄기와 잎, 열매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뿌리의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각종 미생물들이 생돈하면서 생성과 사멸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들은 뿌리 주변의

유기질을 분해하면 식물의 뿌리털을 통해 분비되는 광합성 작용으로 생긴 배설물을 먹이로 삼아 생존번식하며

다시 이들 미생물은 식물의 영양원이 되는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호르몬, 비타민, 저분자핵산, 효소를 분비하여

식물의 뿌리털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흡수시켜 다수확에 기여함과 동시에 품질향상과 영양분 함량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와 같이 식물성장에 유용한 물질을 공급해주는 유효 미생물이 근권미생물로써 충분히 번식되어 있을 때에는

그 식물은 건전하게 생육되어 고품질 수확을 가져다주게 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근 권중에 유해 미생물이 우세하게 되면 뿌리는 궤사하게 되고 지상의 경옆은 말라

큰 피해를 보게 된다.


2) 광합성 작용과 엽권미생물

광합성 작용이란 녹색식물이 잎의 엽록체 안에서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물을 원료로 하여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탄수화물을 만드는 작용을 말하며 이때에 산소가 나온다.

 

모든 농작물은 잎의 표면에 무수히 서식하고 있는 각종 미생물의 활동에 의하여 그 식물이 건강하게 생육하기도 하고,

질병에 감염되어 생장이 저해되기도 하여 이 엽권 미생물과 그 식물의 질병발생에는 깊은 인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새로운 연구과제로서 부각되고 있다.

 

식물의 잎은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으나 그 표면을 현미경으로 확대해보면 박테리아(세균), 효모균, 곰팡이균 등

 여러 종류의 미생물들이 뒤엉켜 생활하고 있어서 잎속에서 분비되는 양분이나 수분 또는 공기 중의 수분을

영양원으로 해서 증식하거나 감퇴하면서 번식의 세대교체를 되풀이 하고 있다.

 

그 양상은 토양 속에 서식하는 근권미생물들과 대단히 흡사하여 특정 미생물만의 이상증식을 서로 억제하면서

종족간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미생물의 생태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들 엽권 미생물의 상당수는 기생성 미생물로서 식물체의 잎이나 줄기에 기생하며 그 세포로부터

영양을 빨아먹으며 번식하는 미생물이다. 그런데 병원균은 모두 이 기생성 이 생물에 속하는 것들로서

잎의 표면에 서식하면서 그 식물의 생리적 약점을 찾아 조직 속으로 파고 들어가 식물의 영양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이 해로운 미생물들이 잎에서 이상증식 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에서

이용되고 있는 각종 효소제의 주력을 이루고 있는 부생성 유효 미생물들로서 이들 유효 미생물이 잎의 표면에서

절대 우위일 경우에는 병원균의 활동을 저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효소 균의 옆면 살포는 농작물의 영양 밸런스를 균형 있게 만들어 함당률을 높이고 농작물의 발육을

 촉진시키며 염실율 증대, 당도증진, 착색촉진, 등 일반적인 작물의 수량증대나 품질향상에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①효소제의 엽면살포 효과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2가지 이상의 유효미생물이 식물의 잎에서 활동하고 있어야 한다.

토양이 대체로 강산성인 우리나라 토양에는 미량요소의 흡수 불량과 유효미생물의 부족으로 작물에도

 효소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해 뜬 후 40~60분에 기공이 열리고 해지기전 60분안에 기공이 닫히기 때문에 옆면 살포는

이슬이 마른 후 오전이 좋으며 고온 기에 채광 량이 적을 때에는 피해주는것이 좋다.

 

효소 옆면 살포는 엽록소의 관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여름의 장마철과 일기불순, 겨울철 작물이나

산악지방의 일조부족시에도 광합성 작용을 촉진 시키는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② 엽면의 양분 흡수율

작물이 양분을 흡수하는 것은 주로 뿌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잎, 줄기, 과일에서도

상당한 양의 양분흡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황동이 큰 모세 근의 양분흡수율을 100으로 하였을 때 잎은 97.3, 과일은 70.8,

오래된 잎은 67.3, 줄기는 32.8, 노화된 뿌리는 10의 비율로 양분을 흡수하고 있다.

 

잎으로 부터의 양분흡수는 잎의 앞, 뒷면에 있는 1평방cm당 80000개나 되는 기공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작물에 따라 기공의 위치와 수가 다르다.

 

외떡잎 식물인 마늘 양파나 보리 밀은 기공이 윗면과 아랫면에 골고루 분포되어있고 쌍떡잎 식물중

초본류인 해바라기, 알파파, 제라늄은 아래 윗면에, 목본류인 참나무, 떡갈나무, 보리수, 일반 과수 등은

아랫면에만 기공이 분포되어 있어서 효소제나 영양제를 옆면 살포할 때에는 물 분자를 축소시키는 목초 액을

희석해서 안개같이 분무해서 잎의 앞뒤에 골고루 묻도록 뿌려주어야 흡수율이 좋게 된다.

 

③ 왁스층

식물체 잎의 표면에는 표피세포 위쪽으로 연질표피층이 있고 다시 그 위에 왁스 층이 덮여있다.

이 두 가지 층은 다 같이 밀납조직으로 되어 있는데, 잎 윗면에 기생하고 있는 기생성 병원균들이

잎의 표피 세포에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벽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침입한 병원균을 봉쇄하기도하고

살균하는 힘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방어벽으로서의 왁스 층을 두껍게 만들어주는 것이 농작물을 모든

병원균, 해충으로부터 지키는 중요한 일이 되는 것이다.

 

이 왁스 층을 두껍게 보강하기 위해서는 고분자의 탄수화물로서 지방질의 중간 성분인 왁스 층(밀납질)은

그 생성에 필요한 것이 포도당이기 때문에 농작물의 잎이 태양광선을 받아서 뿌리로부터 흡수한 물과 양분 및

 공기 중에 탄산가스를 원료로 합성하여 엽록소에서 광합성 작용이 이루어져 포도당이 순조롭게 생산되어

식물 체중에 함당률이 높아지게 되면 당연히 왁스 층도 두껍게 발달하게 된다.

 

지력이 개선된 토양에서 적절한 비배관리와 효소제 옆면살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농작물의 잎이 광택이

선명한데 바로 이상태가 가장 건강한 농작물의 모습이며 왕성한 광합성 작용을 통해 생성된 식물체의 높은 함당률로

인하여 부생성 유효 미생물의 배양요소인 양분이나 수분의 분비량이 많아 그들의 번식을 촉진시켜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유기농법은 토양 속 작물의 뿌리 주위에서 서식하며 작물성장을 도와주는 근권미생물중 유효미생물과

작물의 잎에서 서식하며 광합성 작용을 도와 영양분을 생산하고 왁스 층을 두껍게 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엽권 미생물중 부생성 유효미생물을 질 좋은 유기질 비료를 투여하고 효소의 엽면산포를 통해 증강하여 줄때

우량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농법인 것이다.

(한농자료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콧 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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