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재배기술
산림환경연구원 1. 머리말 더덕(沙蔘: Codonopsis lanceolata T.)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덩굴성 초본이며, 꽃은 8~9월에 가지끝에서 아래로 종모양의 연한 녹색꽃이 핀다. 덩굴은 2~3m 정도 자라며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어지고 담황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더덕은 각지의 산야에 자생하며 별미의 무공해 건강 산채로 널리 애용되고 있으며 예부터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생약명 사삼(沙蔘)은 뿌리를 말린 것으로 그 주성분이 사포닌(saponin)으로 거담제, 해독제, 건위, 강장제 및 폐 열제거 등에 쓰여 왔다.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풍부하여 누름적, 구이, 생채, 장아찌 등으로 식용되기도 한다(표1 참조). ![]() 그림1 더덕 수하 재배 소비되는 대부분의 더덕은 강원도나 경상남·북도의 산간지방에서 자생하는 더덕을 채취하거나 산촌에서 재배한 더덕으로 공급하고 있다. 산림 내에서는 약간의 태양광선이 들어오는 나무그늘 아래의 부식질이 풍부하고 습윤한 토양의 계곡부에서 주로 자생하고 재배시에도 차광망을 씌우는 것보다 충분한 태양광선을 받았을 때 뿌리생장이 양호하므로 본 종은 호광성식물(好光性 植物)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뿌리생장은 건조한 토양보다는 습도가 잘 유지되는 부식질이 높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하고 있으나 종자의 크기가 작아 발아율이 낮고, 냉습적 처리 기간에 따라 발아율에 큰 차이가 있다. 최근 국민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무공해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나 더덕의 경우 산림의 환경변화로 자연생의 채취만으로 수요에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식·약용으로 이용가치가 높은 더덕의 효과적인 번식법과 표준재배기술에 대하여 시험한 결과와 일부 재배농가를 통하여 관찰한 내용을 요약 해 본다. 표1. 더덕의 영양 함유량 분석
2. 재배기술 가. 종자파종 10월 하순경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봉지에 담아 보관하다가 파종 1개월 전에 생장조절물질(GA3)을 농도(무처리, 25, 50, 100ppm)별로 처리한 후 종자와 모래를 1 : 2비율로 혼합하여 물이 빠질 수 있는 프라스틱통에 담아 땅속 60cm 깊이에 묻어 두었다가 3월 하순경 포지에 파종한 결과 표 2와 같은 발아율과 뿌리생장량을 보였다.
☞ 지베릴린 처리시간 24시간 표에서 보면 지베릴린 100ppm 농도에서 24시간 담가 두었다가 1개월간 노천매장한 처리구가 기건저장한 종자보다 2배 이상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 그림2 포지직파 o 종묘(種苗) 생산 ![]() 그림3 종자발아 촉진 o 직파 재배 직파 재배의 경우 이랑 넓이 60㎝ 내외로 골을 짓고 상면을 고른 후 종자를 1㎡당 2㎖ 내외로 뿌리고 놀골의 흙으로 1㎝ 깊이로 덮고 볏짚을 깔아주어 파종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 준다. 직파 재배한 4년생의 뿌리 생장은 평균 56.5g~61.0g이었으며, 300평당 900㎏ 이상 생산이 가능하였다(표2 참조). 지베릴린처리구와 무처리구간 4년 후의 뿌리생장에는 큰 차이가 없어 지베릴린처리는 발아율은 높일 수 있으나 뿌리생장에는 뚜렷한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다.
![]() 그림4 더덕 노지 재배 나. 덩굴올리기 봄에 새 덩굴이 30~40cm 정도 자라면 덩굴올림 시설을 해야하지만 뿌리생장은 다소 떨어지지만 재료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덩굴올림 시설 없이 재배하기도 한다. 다. 관수(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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