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본격 도입
내년부터 남산과 월드컵 공원에 친환경 전기 버스가 도입됩니다.
매연이 없는 친환경 전기차. 서울시가 내년에만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부터 남산과 월드컵 공원에 친환경 전기 차량이 본격적으로 도입됩니다.
먼저 남산을 오가는 전기 버스는 내년 1월 3개 노선의 시범 운영을 거쳐 모두 15대가 단계적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코랜드, 월드컵 공원은 배출 가스가 없는 배출가스 제로 지역으로 지정되며, 내년 10월쯤 전기 버스 3대와 근거리 전기차 5대 등이 도입됩니다.
전기버스는 일반 차량과 비교해 1대당 연간 40톤의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고, 소음도 거의 없어, 이들 공원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또 대기 오염을 단속하는 대기관리기동반의 차량도 전기차로 우선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음식 배달 업체들이 전기 이륜차를 구입할 때 지원되는 보조금도 확대됩니다.
현재까지는 전기 이륜차 1대당 1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는데, 서울시는 보조금 지원액을 한시적으로 1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김황래 팀장
전기 이륜차를 보급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인센티브를 부여해 여러 노력을 했지만, 가격 차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차액을 보전한다는 차원에서...
전기차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도 확충됩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에 시청 남산 별관에 요금 징수 기능을 갖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공영주차장 등 공공 부분에 7000개 이상의 전기 충전기를 들여놓을 계획입니다. tbs 뉴스 신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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