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모니터 보면서 별로 할일도 없고
한달 마무리 만족하게 하면서
곶감을 만들려고 월화? 감(제 생각) 따달라고해서
열심히 감 깍았습니다.
손닿는 부분만 땃는데 일단 한접 반 정도 따서
마침 놀러오신 이웃집 한집 20개 나눔하고
나머지 깍아서 처마밑에 붙들어 매 놨습니다.
깍는 동안 10개 정도는 입으로 바로 넣었습니다.
더 따서 깍을려다 날씨가 비온후 영하로 내려간다기에
추위에 약한넘 몇넘 이사시키느라 그만 미뤘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홍천 가야 하기에 하루 미리 해 두었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인데 걍 비도 오고, 비가 오니 할일도 없고
.
날씨가 매우 쌀쌀해져서 서울은 영하로 떨어진다니
미리 단속해서 동사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이 30년이 넘은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이다 보니까 보시기가 조금 거시기 합니다.
걍 곶감만 보세요.
곶감은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숙취를 풀어 주기도 합니다.
음식의 소화를 돕고 얼굴의 기미도 줄여 줍니다.
설사가 심할 때 곶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곶감이 기침과 설사에 좋고 각혈이나 하혈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전하며
특히 곶감 표면의 흰가루는 기관지염과 폐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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