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자란인데여~
사실은 제가 무지해서 새우란이라고 사온게 나중에 알고보니 자란 이드라고요.
한 10년쯤 되었나 보네요~
근데 키워보니 자란꽃이 더 매혹적이드라고여
울 방 메인화면에 자란꽃이 뜨던데 을매나 또 반갑던지여~
한촉을 또 관악산에서 사왔지여.
오천냥 주었거등여~
제가 무지 알뜰 살뜰해서 한촉이상은 안사여~
식구야 제가 알뜰살뜰 사랑을 많이 주어 보살피어 다산(ㅋㅋㅋ) 하면 된다 생각하거등여~
근데여 생각보다 참으로 식구가 안 불어여~
하늘매발톱과 거의 같은 시기에 사왔는데
하늘매는 온 마당에 지천이고 홍천에도 엄청 많이 이사 시켰거등여~
근데 자란은 아직도 20촉인지라
집에 10촉 남기고 홍천에 10촉 시집 보낼려고 지금 분에서 시집살이 환경 적응 연수 중이예여~
문제는 집은 감나무 그늘인데 홍천은 땡볕이라 조금 걸리지만서도 최대한 일찍 그늘지는 곳으로 자리 잡을려고 하거등여~
이제부터 죽고 사는 것은 지 운명이라 생각하고여~
다름이 아니고여~
해마다 이케 씨방이 앉기는 앉는데 말이져~
씨로 발아하는 것을 한번도 못 봤어여~
숨어서 식구수 땅속에서 불리나 바여
이사 시킬려 분에 임시 올리려고 캐보니 내년에 새세상 맞을 준비하느라고 여기저기 뾰족 뽀죡한데
현재 한 촉에서 그넘 데이타로 한넘, 가끔 두넘 이상은 없는 거예요~
이케 글 올릴줄 알았으면 새세상 맞을 준비하는 넘 사진도 찍어 둘것을~
후회하면 머하나여~
머리가 제로 빵 인것을~
머리 나쁘면 주변사람이 개고생이어여~
물론 집나가면 개고생 이지만 서도~ㅋㅋㅋ
씨방 모습만 살짝 올려 볼게여~
누가 씨앗으로 식구수 늘리는 방법 아시나여?
아시는 분은 연말까지 운수 대통하실 일 반드시 있을거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