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일지

풀과의 전쟁, 노랑붓꽃이식

하늘매발톱 2012. 6. 14. 09:35

6월13일 수요일

 

잔돌 4푸대와 조경석 현무암 1개, 항아리 대 2개 중 1개, 노랑붓꽃 옮김.

입구쪽 장미 꽃송이가 커서 무겁다고 고개숙여 인사하기에 끈으로 고정시켜 놓았다.

고추방아다리 따주기 끝

고추 지지대 설치 끝

 

고추밭 고랑에 조금 남았던 풀 뽑기

도라지밭 1차 애벌뽑기햇던 한떼기 풀 뽑기.

일단 1차 풀은 밭 가장자리 쪽만 조금 뽑으면 끝이다.

그런데 가운데 밭에 아피오스 심을려고 한 자리는 아직 밭 조금 갈지를 못해서 ㅠㅠㅠ

금욜은 가서 장마철 되기 전에 추비랑 목초액 해얄텐데...

도라지밭 풀 뽑느라  같이 딸려 나와 도라지를 전년처럼 또 이식해야 할려나 보다

이제는 도라지를 씨앗 채취하자마자 가을에 바로 뿌려야겠다.

 

싹보다 풀이 더 빨리 자라니 전년에 이어 또 고생할 거 같다.

 

밭의 흙이 기분 좋으리만치 좋아졌다.

가끔씩 지렁이도 출몰하고~

한약찌꺼기를 싣어 날라야 되는데 집에 물건 옮기기 바빠 전혀 신경을 못쓰니

전년에 반도 안 모아졌다.

 

집의 물건은 이제 반절조금 더 날랐는가 보다.

이사 날짜가 늘어졌으니 마음이 덜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