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탐탐님 글
◆ 다른 승자의 몫도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8]
저를 기억못하시겠지만..
상반기 익숙한 대화명들이 건재하신게 보입니다. 반갑군요.
사실 다른 사업적인 문제로하여 종토방을 몇달만에 옵니다.
내가 언제 마지막글을 적었던가 검색해보니.
5월인가 봅니다. 1400p이하가 마지막 기회라는 거만한 글이있네요.
참 욕 많이 먹었는데.. 제가 옳았던건 아닙니다.
저 역시 이번 상승장에 승자가 되지못했습니다.
슬림화된 주도업종이 도드라졌지만, 후에야 따라탔기 때문입니다.
항시 제가 드렸던 말 기억하시는지요.
주식고수는 지천에 널려있으나, 매매고수는 상당히 드문것입니다.
가을추수를 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1700p 이상에서 정리해나가겠습니다.
이번 사이클도 외인들의 파이인가. 이미 돌아올수없는 다리를 건너버린 기분입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꼭 필요한 돈을 목표로 하다보니, 참 어렵습니다.
주식에 너무 몰두하다 혹여라도 건강 잃어 버리거나
돈 몇푼 더 버는게 문제가 아니라 소중한 인생의 무엇을 잃지않길 바랍니다.
과열논란은 1200p에서도 1400p에서도 늘곳 있어왔습니다. 성급함인지도 모릅니다.
07년도. 콩나물 100원 깍으려는 장바구니든 아주머니나..
임신한 새댁이 불편한 몸으로 증권객장을 어슬렁거릴때.
사상최대로 증가한 펀드잔액 멸치떼같던 그날을 또렷히 기억합니다.
또다시 멸치떼가 방향을 잡지못해 백사장으로 꾸역꾸역 기어나오는..
그런 멸치떼의 후미 같은 돈에 한몫하지 않게 진심 성투를 빌겠습니다.
제가 성급한 중도이탈인지 모르나, 다른 승자의 몫도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전쟁이란 선기를 잡았을때, 과감한 공격으로 승부수를 띄워야한다.
숨을때는 검은구름에 가려 별이 보이지 않듯이 하되,
일단 군사를 움직이면 벼락이 치듯이 신속해야 할것이다.
우회하여 공격할 것인지 곧바로 공격할 것인지를 먼저 아는 자가 승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