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넓어진 수시의 문

하늘매발톱 2010. 8. 30. 09:57

 

201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약 62%를 선발한다.

다양한 전형과 더불어 여러 가지 전형 요소를 활용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수시모집의 장점 때문에 수시모집의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교생활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 등 전형요소를 비교해
학생부에 강점이 있다면 수시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평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고, 별다른 특기가 없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다만,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학생부 반영 방법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 대학이 많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건국대 학생부우수자(1차), 성균관대 학교생활우수자(1차) 전형 등이 있다. 별다른 특기는 없지만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논술 100%전형, 논술 우선선발전형 등이 있다. 

2011학년도 대입 수시1차 전형을 열흘가량 앞둔 가운데 수험생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박해묵ㆍ이상섭 기자/mook@heraldm.com
주요 대학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이 가능한지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건국대 논술우수자전형(1차), 고려대 일반전형(2차), 서강대 일반전형(1차/2차), 연세대 일반우수자(1차),

중앙대 논술우수자(2차) 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 성적도 별로이고, 논술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면 적성고사 중심전형이 있다.  이때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해 반드시 문제 유형을 숙지해야 하며, 주요대의 경우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주의해야 한다.

이 전형은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가톨릭대 일반학생(1차/2차), 경기대 일반학생(1차), 고려대(세종) 일반전형(2차), 광운대 적성우수자(1차), 한양대(에리카) 일반우수자(2차) 전형 등이 있다. 그 밖에 외국어 성적을 중심으로 하는 전형으로는 건국대 국제화(1차), 고려대 세계선도인재(1차)ㆍ국제학부(1차), 성균관대 글로벌리더(1차) 전형 등이 있으며, 수학ㆍ과학 우수자 전형으로는 고려대 과학영재(1차), 숙명여대 자기추천자(수학과학역량-1차), 아주대 의학과학영재(1차), 한양대 공학인재(1차) 전형 등이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특기 중심 전형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요구하거나 올림피아드 입상 성적이 있어야 하는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으므로 자격 충족 여부를 반드시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