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집 꾸미기

[스크랩] 정원이 멋있는집 (펀글)

하늘매발톱 2009. 9. 13. 22:37

제가 자주 드나드는집 중에는 꽃 가꾸기를 취미로 해서 각종 꽃들을 아주 예쁘게 잘 꾸며놓으신 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다 보니 저절로 그런 집들만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속에 나온집은 철원읍 화지리에서 멍멍탕집을 수십년째 해오시면서 자기집의 앞마당을

각종 야생화와 다육식물 등으로 예쁘게 꾸며 놓으셔서 사람들 사이에서 보신탕이 맛있어서 잘 알려지기도

했지만 꽃 많이, 잘 꾸며놓은 집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작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고 바닥을 시멘트로 했는데도 다시 시멘트를 깨내고 철원의 현무암으로 화단을

만들고 그 위에 각종 야생화를 심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현무암의 입체감과 검은색의 색감이 녹색과 어우러져

아주 멋스럽습니다. 게다가 식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수준급이셔서 아주 잘 하시는 프로이십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요 화단이 보통의 화단처럼 흙이 두툼하지도 않고 대부분을 마사로만 해서 거기에 맞는,

그 환경에서도 잘 살아가는 식물들을 위주로 심어서 가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단만 있으면 보는 즐거움이 덜해서 각종 화분들을 만들어서 화단을 구성하고 있는 돌 틈새에 조화롭게

배치하고 있습니다. 계절별로 꽃이 피는 것도 고려해서 심어놓은 진짜 프로이십니다.

 

이 화단 위로는요 다래 덩굴이 그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래 덩굴이 너무 우거져서 그늘이 너무많으면 식물의 가지수가 한정 되기 때문에

일부만 그늘을 형성하고 그 그늘 밑에는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녀석들을 심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무암의 다공지 구멍 사이에 겨울을 견디는 바위솔 종류를 심었습니다.

 

이 사진에 나온 식물들 할미꽃, 좀꿩의비름, 석위, 돌채송화, 개부처손 등 모두 노지월동이 되는 녀석들입니다.

 

이녀석은 워낙 번식력이 좋고 꽃도 예쁘고 해서 좋아하는 녀석인데 저도 이름을 몰라요.

 

연화바위솔과 고란초과의 일엽입니다.

 

우리 토종 바위솔중 가장 멋스럽고 크기도 아주 큰 녀석인데요 우리는 포천바위솔이라고 불러요. 노지월동도 되요.

 

송엽국과 연화바위솔, 좀바위솔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야생화는 아니구요 가자니아 라고 불리우는 녀석인데 거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녀석입니다.

 

수련을 커다란 함지박을 이용해서 키우면서 작은 물래방아를 만들어서 주변 습도를 조절하고있어요.

 

깡마사토에서도 잘 자라는 벼룩이자리라고 부르는 녀석입니다. 꽃도 아주 많이 핍니다.

출처 : 귀농과 전원생활(귀농 ,귀촌, 텃밭, 친환경.전통음식,웰빙식단)
글쓴이 : 들꽃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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