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야생화 가꾸기

더덕 이식과 파종, 아피오스 심기와 뽀너스 울딸 독사진~ㅎㅎ

하늘매발톱 2010. 4. 14. 08:44

지난 4월 11일

일주일내내 준비해둔 더덕 심기와 파종

일주일동안 틈 나는 대로 준비해서 차로 하나 가득 싣고 가도

밭에 심으면 항상 허탈~

또 얼마 안된다는~ㅠㅠ

저 밭을 언제나 다 채울꼬~

 

미리 선약이 된 철이 오라버님과 바람구름님이 오신다기에 부랴부랴~

숨도 안쉬고 심었습니다.

 

원래 연못을 만들려 햇으나

싹은 나오고~ 시간은 없고~

급한대로 큰 고무통으로 대체 ~!

이넘을 파기 위해~

계산해도 일손이 모자라 울아들내외 급히 SOS 때려서

우리 홍천 놀러가자~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꼬드겨서~

근데 맛있는거 잔뜩 싸가지고 온 우리 이쁜 며눌~

봐도 봐도 이쁩디다~!

신랑뒤만 쫄쫄 따라 댕기고~

호미질 생전 첨으로 해 봤다는데

어설픈 호미질이 왤케 이쁜지~!

하다가 힘든지 시부한테 도망 가서는 '밭일이 힘들다고 햇다네요' ㅎㅎㅎ

이 구덩이는 아들이 팠습니다.ㅎㅎㅎ

 

계획보다 조금 지체된 시간에 오셨습니다.

시간되어 안오시기에 폰 때릴려다 불안해 하실거 같아서 걍 꾹 참았습니다.

오시기만 해바라~ 주거쓰~

두메산골에 잘도 찾아 오셔서 오시자마자 바로 밭갈으시고~

깜짝 놀랐습니다.

후다다닥~ 퍼뜩 퍼뜩~!금방 뚝딱~!ㅎㅎ

바람구름님은 완전 프로~! 왕프로님 이십니다.

그 자갈밭이 금방 뽀슬뽀슬한 땅으로 변신~!

철이 오라버님은 맨날 암것도 모른다고 하시면서도

땅파시는 모습 뵈니~

우린 새발의 피도 안됩니다.

자꾸 거짓말 하시면 버릇 되시옵니다~!

 

 

철이 오라버님이 힘드신가 봅니다~

잠시 휴식중~!

속으로 무신 생각을?

 

 

뽀슬뽀슬한 땅에 아피오스가 숨어 버렷습니다.

바람구름님 께서 열강하시어

아피오스 심는법을 우리에게, 맛있게 먹는 법을 며눌과 저에게 전수 해 주셨습니다.

시모에게 점수 따는 방법이라나?

푸하하하하~!

 

 

이사진은  특별 뽀너스~!

울 아들너미 15년 차이지는 동생을 작품 만들었습니다.

마당에서 기웃거리는 동생 후드티 모자를 얼굴에 폭 뒤집어 쒸우고~

카메라 가져다 달라고 바쁜 나를 불러 몬살게 굴드만 이렇게 망가뜨렸습니다.

울 아들너미 이렇게 장난꾸러기 입니당

울 딸래미 ~!

매일 당하면서도

오늘도 당했다네요~

날 닮아 아주 이쁜데 (ㅎㅎ) 얼굴이 안보여 많이 많이 아쉽습니당.

나중에 기회가 되면 미스코리아후보 얼굴 올려 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