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이식과 파종, 아피오스 심기와 뽀너스 울딸 독사진~ㅎㅎ
지난 4월 11일
일주일내내 준비해둔 더덕 심기와 파종
일주일동안 틈 나는 대로 준비해서 차로 하나 가득 싣고 가도
밭에 심으면 항상 허탈~
또 얼마 안된다는~ㅠㅠ
저 밭을 언제나 다 채울꼬~
미리 선약이 된 철이 오라버님과 바람구름님이 오신다기에 부랴부랴~
숨도 안쉬고 심었습니다.
원래 연못을 만들려 햇으나
싹은 나오고~ 시간은 없고~
급한대로 큰 고무통으로 대체 ~!
이넘을 파기 위해~
계산해도 일손이 모자라 울아들내외 급히 SOS 때려서
우리 홍천 놀러가자~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꼬드겨서~
근데 맛있는거 잔뜩 싸가지고 온 우리 이쁜 며눌~
봐도 봐도 이쁩디다~!
신랑뒤만 쫄쫄 따라 댕기고~
호미질 생전 첨으로 해 봤다는데
어설픈 호미질이 왤케 이쁜지~!
하다가 힘든지 시부한테 도망 가서는 '밭일이 힘들다고 햇다네요' ㅎㅎㅎ
이 구덩이는 아들이 팠습니다.ㅎㅎㅎ
계획보다 조금 지체된 시간에 오셨습니다.
시간되어 안오시기에 폰 때릴려다 불안해 하실거 같아서 걍 꾹 참았습니다.
오시기만 해바라~ 주거쓰~
두메산골에 잘도 찾아 오셔서 오시자마자 바로 밭갈으시고~
깜짝 놀랐습니다.
후다다닥~ 퍼뜩 퍼뜩~!금방 뚝딱~!ㅎㅎ
바람구름님은 완전 프로~! 왕프로님 이십니다.
그 자갈밭이 금방 뽀슬뽀슬한 땅으로 변신~!
철이 오라버님은 맨날 암것도 모른다고 하시면서도
땅파시는 모습 뵈니~
우린 새발의 피도 안됩니다.
자꾸 거짓말 하시면 버릇 되시옵니다~!
철이 오라버님이 힘드신가 봅니다~
잠시 휴식중~!
속으로 무신 생각을?
뽀슬뽀슬한 땅에 아피오스가 숨어 버렷습니다.
바람구름님 께서 열강하시어
아피오스 심는법을 우리에게, 맛있게 먹는 법을 며눌과 저에게 전수 해 주셨습니다.
시모에게 점수 따는 방법이라나?
푸하하하하~!
이사진은 특별 뽀너스~!
울 아들너미 15년 차이지는 동생을 작품 만들었습니다.
마당에서 기웃거리는 동생 후드티 모자를 얼굴에 폭 뒤집어 쒸우고~
카메라 가져다 달라고 바쁜 나를 불러 몬살게 굴드만 이렇게 망가뜨렸습니다.
울 아들너미 이렇게 장난꾸러기 입니당
울 딸래미 ~!
매일 당하면서도
오늘도 당했다네요~
날 닮아 아주 이쁜데 (ㅎㅎ) 얼굴이 안보여 많이 많이 아쉽습니당.
나중에 기회가 되면 미스코리아후보 얼굴 올려 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