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야생화 가꾸기

3/14일 밭갈이

하늘매발톱 2010. 3. 17. 07:23

3월7일은 다른일로 인해 홍천에 못 갔다.

3/14일 이장님과 밭갈이 약속으로 인해 부랴부랴~

 

저번에는 식수도 빠트리고 가서 가다 샀는데~

이번에는 젤 중요한 카메라를 놔두고~

갈수록 한술씩 더뜬다.

ㅎㅎㅎ

아무리 미리 준비해 두어도 요즘은 꼬옥 하나씩 빠트린다.

 

밭갈이와 이거저거 작업하는 시간이 6시간이나 걸려서 해 주셨다.

친절하신 이장님~

너무 고맙기도해서 담배랑 음료수 준비

밭갈이는 백평당 20,000원씩인데

대충 어림잡아서 25만냥만 달라하신다.

포크레인 안 부르고 해서 다행이다.

포크레인이 할 일 한가지 못한것은 배수로 맨홀 만들려고 농수로와 연결부분을 파지 못한일 밖에 없는 것 같다.

땅앞의 두둑도 반쯤 낮추고~

이제는 씨앗 마저 뿌리고 열심히 해야되는데 몸이 천근 만근이넹

농사가 생각보다 무쟈게 힘들고 어렵다.

 

가져간 감국을 밭 가장자리에 심고

뒷켠 남는 부분에 울집에 밉상이고 천덕꾸러기인 자주 달개비 심고~

 

가져간 나리 구근 수백개 심는중 우째 그리 힘이 들던지~

나중에는 밭일궈놓은 부분이 조금 모자라 대충 한 군데 뿌려버렷다.

다 심은줄 알고 야호~ 했드만 뒤돌아서니 또 한포트(싹이 살짝나온 씨앗 몰아땡 수십개)가 나 여기 있수~ 하고 ~

 

일 끝내고 서 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한쪽에서는 데크 다리 완성 시키고~

꽃대문 만들준비 과정 70% 완성시키고~

또 산에서 부엽토 열심히 나르고 돌 고르고~

 

 

참 퇴비15포 구했다.

앞의 여의도집에 덤으로 끼워서 부탁드렷었는데 시기가 늦어서 누락되어 안되엇다.

여의도집에서 자기네것 15포만 주셨는데 미안키도 하고

역쉬 그렇게 사니 반값이라~

전에는 2800냥 주고 샀는데

신청해서 사면 1440원씩이라나~

이웃사촌이 서로 좋은거라나~ 암튼 조금이라도 나누어주니 무쟈게 고맙다~

 

끝내는 병났다~ㅎㅎㅎ

다음주부터는 더욱 힘들턴뎅~

다음주에는 도라지를 이식해 볼까나~

마지막 꽃씨도 뿌려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