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야기

[랭킹스탁] 2019 고배당 20선 - 524개 기업 대상

하늘매발톱 2020. 2. 19. 08:56

[아이투자 정연빈 연구원]

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2월 19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편집자주: "실적, 배당, 전망" 등 매년 1~2월에 집중되는 이런 일들은 투자자의 중요 관심사입니다. 대략 마무리되는 3월 중순까지 이를 취합해 주기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지난 2월 12일 집계했던 2019년 배당 공시현황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월 18일까지 배당을 발표한 기업이 대상이다. 기업 수가 지난 리스트 379개에서 524개로 늘었다.

2019년 배당 발표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3월 주주총회 전까지 기업들의 배당 공시도 속속 이어진다. 아이투자는 앞으로도 매주 1회 업데이트해 고배당주 목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집계 결과 '폭탄 배당'으로 관심을 모은 한국기업평가(60,100원, 100원, 0.17%), 웅진씽크빅(2,665원, 10원, -0.37%)이 여전히 배당수익률 1,2위다. 다만 둘 다 올해도 이 정도 규모의 배당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쌍용양회(4,840원, 25원, 0.52%), 두산(62,300원, 700원, -1.11%) 등이다. 올해도 작년만큼의 배당을 유지한다면 8%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현재 주가 대비 기대할 수 있고, 매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이다.

배당을 전년 대비 대폭 늘려 고배당주에 합류한 케이스도 눈에 뛴다. 태경산업(5,370원, 100원, -1.83%)은 68%, 동양생명(3,670원, 30원, -0.81%)은 130% 각각 배당을 늘렸다. 단순 고배당주가 아닌 배당성장을 동반한 고배당주라면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지주사들이 상위권에 대거 올라있는 점도 특징이다. 지주사의 소유권은 대부분 그룹 오너에게 있어 지배구조상 지주사가 많은 배당을 할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