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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컴 계열사 처분 소식에 웃음꽃 활짝
하늘매발톱
2009. 10. 10. 07:42
플렉스컴(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코스닥 065270)이 계열사 처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플렉스컴은 14.83%(700원) 오른 5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플렉스컴은 전일 장마감후 공시에서 굿센 주식 1만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목적은 핵심사업 역량 집중 및 재무건전성 개선 등이다. 처분 금액은 110억원. 이는 자기자본 대비 28.67%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각 대상자는 굿센 현 대표인 최민철씨로 알려졌다.
플렉스컴 측은 “굿센의 지분 매각으로 지분법평가손실 요인을 완전히 제거했다”며 “재무건전성 개선효과는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자회사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플렉스컴 신장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력사업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에 집중하고 기업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며 “최근 휴대폰 등 전방산업의 호조세로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LCD 및 발광다이오드(LED) TV 공급 확대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올해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렉스컴은 2003년 설립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제조업체. 지난 2월 굿센과 분할합병하며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56억원이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