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일지

라디에터 설치도라지 덮고 집 바닥 보강

하늘매발톱 2011. 12. 13. 08:46

12월 3일 토요일

방에 라디에터 설치.

허리를 다쳐 병원 입원관계로 한동안 못 갔다.

대신 아들 내외랑 딸래미랑 대식구 이동해서 집 바닥 판넬 작업 마치고

난 로보트인 관계로 아무것도 못하고 구경만 하였다.

 

12월 8일 목요일

날씨가 추워진다고 곁지기 안달덕에 가서 도라지 밭에  퇴비 살짝 뿌리고 받아놓은 흙 싣어다 덮고(6이랑) 지푸라기(4이랑) 덮고

뻐꾹나리와 송엽국도 이불 덮어주고....

 

12월10일 토요일

대식구 이동해서 집 옆구리 다 막고  - 덕분에 훨씬 따뜻하다.

흙 날라다 도라지밭 다 덮고 _곁지기랑 아들

퇴비뿌리고 볏집 덮고- 며눌이랑 딸래미랑(퇴비 전문 담당)

난 아무것도 못하게 아들래미 하도 소리쳐 지저분한넘들(풀 씨 앉은것) 주워다 태우기만 했다.

곁지기는 이겨도 자식넘은 못이긴다.

구경만 하고 잔소리만 늘어 놓다 왔다.

 

 

앞의 둔덕은 3일가량은 해야 끝날것 같은데 못내 아쉽다.

다치지만 않았어도 올해 목표량 달성인데...

 

갈 때 마다 한약찌꺼기와(동네 4곳) 양덕원에 들려서 연탄재 잔뜩 싣고 간다.

낙엽과 한약찌꺼기와 섞어서 흙으로 덮어 놓았다가 발효시켜 내년 퇴비로 아주 좋을 것 같다

올해는 제법 많다.